2025년 베트남에서 홍역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한국을 포함한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감염 주의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예방접종력이 부족한 여행자에게는 감염 위험이 높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홍역 발생 현황부터 주요 증상, 감염 경로, 그리고 여행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예방 수칙과 여행 전 준비사항까지 종합적으로 안내해드립니다. 베트남을 여행 계획 중이라면 꼭 확인해보세요.
베트남 홍역 확산 현황
2025년 1월부터 베트남 보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홍역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3개월 만에 수천 명 규모의 확진자가 보고되었으며, 감염자 중 다수가 미취학 아동과 백신 미접종자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백신 접종률 저하와 집단면역 약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격리 및 치료조차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한국 외교부는 3월 초 베트남 전역에 감염병 위험등급 2단계를 발령하고, 백신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1970년대 이전 출생자나 MMR 2차 미접종자는 항체 검사 또는 추가 접종이 필수입니다.
주요 증상과 감염 경로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공기 중 비말 전파로 감염되며, 감염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같은 공간에 머문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평균 10~14일이며,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코플릭 반점, 전신 발진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유아, 임산부, 노약자에게는 폐렴,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며, 감염 시에는 대증요법으로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여행자 예방 수칙과 준비사항
여행 전 사전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며, MMR 백신 2회 접종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미접종자는 보건소 또는 병원에서 항체 검사 후 접종을 진행해야 합니다.
여행 중 실천할 위생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KF94 마스크 착용
- 손 씻기, 손 세정제 사용
- 공공장소 이용 시 얼굴 접촉 최소화
- 의심 증상 발생 시 숙소 자가격리 및 병원 방문
- 여행자 보험 감염병 보장 여부 확인
결론
현지 추천 병원: 호치민 FV 병원, 하노이 프렌치 병원, 다낭 Family Medical Practice 등
2025년 베트남에서의 홍역 확산은 단순한 여행 불편 요소가 아니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병 이슈입니다. 하지만 사전 예방접종과 위생수칙만 잘 지킨다면, 충분히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지금 당장 MMR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여행 일정에 맞춰 병원 상담을 받아보세요. 예방이 최고의 여행 준비입니다.